감출수록 드러나는 中共생체장기적출 만행

▲ 캐나다 조사단의 음성통화 증거에도 불구하고 허위발언을 하고 있는 루궈핑 의사(캐나다주재 중국대사관 제작 동영상 캡처/명혜망)
▲ 캐나다 조사단의 음성통화 증거에도 불구하고 허위발언을 하고 있는 루궈핑 의사(캐나다주재 중국대사관 제작 동영상 캡처/명혜망)

[SOH] 중공 당국이 캐나다주재 중국대사관을 통해 해외에서 불거지고 있는 파룬궁수련자 생체장기적출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한 홍보 동영상을 유포했으나 허술한 논리로 오히려 역효과를 낳고 있습니다.

이 동영상은 국제사회 충격을 주었던 캐나다 전 아태 국무장관 데이비드 킬고어와 유명 인권변호사 데이비드 메이터스의 생체장기적출 보고서를 반박하는 형식으로 제작됐다고 파룬궁 공식사이트 ‘명혜망(明慧網)’이 전했습니다.

‘명혜망’에 따르면, 중공 당국은 지난 해 1월 31일 발표한 최신판 보고서에 등장하는 광시(廣西)민족병원 루궈핑(盧國平) 의사를 직접 찾아가 그에게 “문의전화를 받은 적이 있지만 일부 내용은 사실무근”이라는 허위 진술을 받아내 이를 녹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2007년 캐나다 조사원의 보고서와 2006년 5월 당시 녹음된 음성 파일에 따르면 이러한 주장은 전혀 설득력이 없습니다. 당시 루 의사는 환자가족으로 가장한 조사원의 문의전화를 받고 최근 단속이 심해 파룬궁수련자의 장기를 구하기 쉽지 않다며 광저우(廣州) 중산(中山)대 제3부속병원에 있는 동기 먀오(繆) 의사를 소개했습니다. 당시 루 의사가 발언한 통화내용을 공개합니다.

(조사원) “파룬궁 수련자의 장기를 구할 수 있을까요? 구할 수 있다면 바로 가겠습니다.”
(루 의사)“우리는 구할 방법이 없습니다. 광시에서 장기를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빨리 수술 받으려면 광저우에 가시기 바랍니다. 거기는 장기를 쉽게 구합니다. 그들은 전국에서 모두 장기를 구해올 수 있습니다. 간(肝) 이식수술이 있으면 신장도 적출해올 수 있기 때문에 그들은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많은 병원들은 그들을 통해 장기를 구하고 있습니다.”
루 의사는 당시 중산대학 병원에서 이용하는 장기가 파룬궁수련자로부터 적출된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하면서 그들이 전국에 인맥이 있기에 장기를 구하기 쉽다고 알려줬습니다.
(조사원)“그들은 쉽게 얻는데 왜 당신들은 구하지 못합니까? 그들은 어떻게 구해옵니까?”
(의사)“그 사람들은 학교의 명의로 사법기관과 접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사원)“그럼 그들도 파룬궁 수련자의 장기를 쓰고 있습니까?”
(의사)“네, 네, 네.”
(조사원)“맞다구요, 그렇군요.”

 

루 의사는 또 “인맥을 뚫어 놓아야만 저렴한 가격으로 장기를 입수할 수 있다”, “장기의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의사들이 감옥에 갇힌 파룬궁수련자들을 직접 선택해 장기를 적출한다”는 등 내막도 밝혔습니다.

(의사)“그 쪽 인맥을 잘 알아야 구할 수 있습니다. 인맥을 모른다면 여러 관문을 뚫어야 하는데 그러면 비용이 많이 듭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야 싼 가격에 구해올 수 있답니다.”
(조사원)“싼 가격에 구해 온 다구요? 그럼 전에 당신들이 썼던 장기들은 어디서 구해왔습니까? 구치소인가요 아니면 감옥인가요?”
(의사)“감옥이요.”
(조사원)“감옥이군요. 그럼 모두 건강한 파룬궁 수련자들인가요?”
(의사)“맞습니다. 당연히 좋은 장기를 골라서 써야죠. 품질을 보장해야 하니까요.”
(조사원)“그럼 당신들은 직접 가서 고릅니까”
(의사)“네, 네, 네.”

그는 “중산대학 병원에서 한 달에 수십 건의 간(肝) 이식 수술을 하고 있어 신장도 동시에 적출해 올 수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수술을 하려면 거기를 찾아가는 것이 좋다고 제안했습니다.

(의사)“거기는 장기를 너무 쉽게 구해올 수 있습니다. 1주일에 간 이식 수술을 7,8건 하기 때문에 신장 이식은 10여 건 할 수 있지요. 한 달이면 수십 건의 간 이식 수술을 하게 되기 때문에 장기가 충족합니다.”
(조사원)“그럼 당신의 친구가 그들이 쓰고 있는 장기가 모두 파룬궁 수련자의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나요?”
(의사)“일부는 파룬궁 수련자의 것이고 일부는 가족이 기증한 것입니다.”
(조사원)“저는 저의 자녀에게 파룬궁 수련자의 장기를 구해주고 싶은데 그가 구해올 수 있을까요?”
(의사)“당연하죠”
루 의사는 당시 감옥에 갇힌 파룬궁 수련자의 장기를 선택하는 과정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조사원)“그럼 노동교양소나 감옥에 직접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법원과 접촉해야 한다는 말입니까?”
(의사)“네, 이건 병원이 원하는대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조사원)“그럼 그들에게 뇌물도 줘야 하나요?”
(의사)“네, 뇌물을 줘야죠. 어디 그리 쉬운 일이 있나요?”
(조사원)“일반적으로 장기를 적출하는 파룬궁 수련자들은 남성인가요, 여성인가요?”
(의사)“모두 있습니다. 조직형이 맞는지 여부에 따라 선택합니다.”
(조사원)“연령은 어떻게 되나요?”
(의사)“일반적으로 30세 좌우입니다.”
(조사원)“그럼 당신들은 감옥에 가서 직접 고르나요?”
(의사)“네, 당연히 그렇게 하죠.”
(조사원)“그들이 혈액을 채취하지 못하게 하면 어떻게 합니까?”
(의사)“거부할리 없습니다.”
(조사원)“그럴리가요.”
(의사)“다 방법이 있습니다. 그런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들은 모두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캐나다 중국대사관이 제작한 동영상에서 루 의사는 “문의전화를 받고 광저우에 있는 병원을 소개한 사실은 있지만 파룬궁 수련자의 장기가 맞느냐는 질문에는 모른다고 대답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감옥에 가서 직접 가져오느냐는 묻는 질문에 “그런 일이 없다” 부인하며 당황한 표정으로 보고서 내용이 조작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보고서에 근거가 된 전화통화 음성 파일을 전혀 언급하지 않은 이 동영상은 “무조건 반박하고 본다”는 식의 강변으로 중국인들을 적당히 속여 넘기는 중공 당국의 관용적인 수법으로 보입니다.

캐나다의 두 조사원은 지난 22일, 캐나다 언론에 동영상과 음성 파일을 동시에 제시하면서, “중국대사관에 의해 진실성을 시인 받은 동영상인 만큼 중국 정부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즉각 장기적출 만행을 중지하라”고 중공 당국에 촉구했습니다.

중공의 파룬궁수련자 생체장기적출 만행은 지난 2006년 3월부터 미국에서 중국인 출신의 증인들이 잇따라 나서면서 밝혀지기 시작했고 같은 해 7월, 캐나다의 두 조사원이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국제사회에 충격을 안겨준 바 있습니다.

국제사회의 진상 규명 요구에 중공 당국은 장기이식 수술에 이용되는 장기가 대부분 사형수 신체에서 적출되고 있다는 사실을 일부 장소에서 시인했지만 아직까지 파룬궁수련자를 대상으로 했다는 점은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Leave a Reply

이메일 주소를 발행하지 않을 것입니다. 필수 항목은 *(으)로 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