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8월24일은 한국과 중국이 친선관계를 맺은지 15주년 되는 날입니다. 그런데 한국의 시민단체들은 베이징 올림픽을 저지하는 활동을 벌였습니다.
기자: 8월24일 파룬궁박해진상연합조사단 등 시민단체들이 주한 중공대사관 앞에 모였습니다. 오늘은 한중수교 15주년이 되는 날로, 곳곳에서 축하행사가 벌어졌지만 시민단체들은 베이징 올림픽을 반대한다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중공정권이 인권을 유린하는 행위를 저지시키는것이야 말로 한국과 중국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될거라는 이유에서입니다.
유엔과 국제앰네스티가 최근 조사한 인권보고서에 따르면, 2001년 중공은 올림픽유치를 위해 국제 올림픽위원회에 인권개선을 약속했으나 오늘날까지 생채장기적출과 같은 반인류적인 범죄행위를 자행해 왔고 국제사회에 대한 약속을 어긴것으로 나타났다고 파룬궁박해진상연합조사단의 정구진단장은 전했습니다.
활빈단 홍정식대표는 국내의 큰 시민단체나 탈북자관련단체 등 다른 단체들에도 동참을 호소하고 12월11일 세계의 인권선언일을 비롯한 각종 기념일에 외국인과 중국인이 많이 찾는 곳에 가서 베이징올림픽보이콧에 관한 인권성화운동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NTDTV 전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