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지방자치단체 및 국가기관에서 중국국적 파룬궁 난민 강제 송환에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중국 관련 인권단체와 한국인 파룬궁 수련생들이 주축이 된 파룬궁 수련생난민강제송환반대대책위원회(이하 파룬궁난민대책위)는 인도적 차원에서 32명의 파룬궁수련생 난민 구명운동을 벌인 결과 현재 민주당 신학용, 이종걸 의원이 지지서명을 해주었으며, 수원시 김용서 시장도 서명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파룬궁난민대책위는 우리 정부가 난민협약 비준국으로서 의무를 성실히 이해해 줄 것과 난민지위부여에 어려움이 있을 경우 일본의 경우처럼 인도적 유예조치를 취해 파룬궁 난민들이 중국에서 박해가 끝날 때까지 한국에서 한시적으로 체류하게 해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지지의사를 밝힌 지방의회는 서울시 관악구, 충북 옥천군, 보은군, 영동군, 대전 유성구, 대덕구, 서구 의회이며 강원도의회 백선열 의원과 충청북도의회 이영복 의원, 김인수 의원 등도 서명에 참여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현재 결의안을 검토 중인 의회가 많아 숫자는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남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