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DI] 파룬궁을 수련해 죽을 고비에서 살아났던 중국 청두시 파룬궁 수련생이 지난 5월 29일 감옥의 박해로 사망했다.
중국 청두(成都)시 톈푸신구(天府新區)에 거주했던 청화이건(程懷根)은 2015년 5월 13일에 주택 단지에서 ‘세계는 진선인(眞·善·忍)이 필요하다’는 현수막을 걸었다가 6월 3일에 납치됐고, 7월 3일에 이르러 불법 체포령을 받았으며, 2015년 6월 10일 오후에 솽류구(雙流區) 법원에서 재판을 받았다.
청화이건은 솽류현 구치소에 1년 이상 불법 감금됐다. 이 기간 청화이건은 구치소에서 몇 차례나 질병이 도져 병원으로 보내졌으며 몸은 피골이 상접할 정도로 야위었다. 불법 징역형 4년을 선고 받아 러산(樂山) 자저우(嘉州)감옥에 갇혔으며 결국 2017년 5월 29일에 박해로 54세에 사망했다.
파룬궁을 수련해 죽을 고비에서 살아나다
청화이건은 바아자(白家) 제분소 직원으로 이후 정리해고를 당했다. 1992년에 불행하게 천식, 가슴이 답답한 증상, 호흡곤란 등 증세가 나타났는데 의사는 완치될 수 없다고 말했다. 한 해 한 해 심각해졌는데 그 후에는 매번 병이 도질 때면 반드시 응급처치를 받아야 할 정도로 위독했다.
청화이건은 2006년 우연한 기회에 파룬궁 수련서 ‘전법륜(轉法輪)’을 읽은 후, 많은 인생의 이치를 깨달았고 또 사람은 무엇 때문에 병에 걸리는지, 어떻게 해야만 병이 나을 수 있는지를 깨달았다. 그는 수련 후 ‘진선인(眞·善·忍)’에 따라 자신을 요구하면서 착실하게 좋은 사람이 됐고, 몸은 건강해져 다시는 병원에 갈 필요가 없었다. 가정도 화목해졌다.
박해로 사망하다
청화이건 및 가족은 항소했지만 법원은 가족 측에게 통지하지 않고 그를 러산 자저우 감옥으로 보냈다.
2010년부터 쓰촨성 전 성에서 억울한 판결을 당한 남성 파룬궁 수련생은 모두 이곳으로 납치됐다. 감옥 측에서는 ‘수련 포기각서’ 등을 쓰지 않은 수련생에 대해 구실을 찾아 굶기기, 과부하 체벌 등 수단으로 박해했다.
2017년 5월 29일 저녁, 감옥 측이 전화를 걸어 청화이건의 가족에게 그가 이미 쇼크 상태에 있다고 전했다. 30일 오후, 청화이건의 아들과 남동생, 제수 등 7명이 감옥으로 급히 갔다. 그러나 청화이건의 아내는 갈 수 없었다. 감옥 측에서 현지에 통지를 내려 그녀가 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고, 또 간다 해도 그녀를 감시할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감옥 측은 가족들에게 청화이건의 시신을 검사하도록 했는데 외상을 발견하지 못했고 또 응급처치를 받은 감시 카메라를 보게 했다. 가족이 화장에 동의한 후 31일 오후에 시신을 청두 톈푸신구로 돌려보내 안장시켰다.
청화이건은 감금 수 개월 만에 사망했으며 감옥 측은 회피할 수 없는 책임을 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