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 통해 ‘생명존중 사상’ 실천하는 이희성 원장

이희성 원장은 “실생활에서 내가 도울 수 있는 사람이 주변에 있는지 살펴보면서 다 함께 행복해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면서 “병원 식구와 환자분들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희성 원장은 “실생활에서 내가 도울 수 있는 사람이 주변에 있는지 살펴보면서 다 함께 행복해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면서 “병원 식구와 환자분들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련을 통해 자신과 타인에 대한 존중, 함께 더 나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이치, 일상이 아닌 더 높은 가치를 이해하게 됐고, 우주에 관해 더 넓은 시야를 갖게 됐다”고 말하는 이희성 부산학문외과 원장은 이름난 철학자가 아니라 그저 평범한 외과 의사다. 의사로서 당연히 병을 치료하는 책임을 다하고 있지만, 그의 ‘생명존중 사상’은 생활 속 전반에 스며있어 그 영역을 넓히며 실천하는 삶을 살고 있기도 하다.

이 원장은 청소년 시절부터 영적 체험이나 다른 차원의 세계에 관심이 많아 관련 서적을 탐독했다. 의사가 된 뒤에도 단전호흡을 배우는 등 꾸준히 명상수련에 관심을 가졌다. 그러다 1998년 후반쯤 다니던 선원에서 파룬궁(法輪功)을 접하게 돼 인터넷에서 수련 지침서 ‘전법륜(轉法輪)’을 다운받아 읽었던 게 인생의 터닝포인터가 됐다고 한다.

가장 먼저 변했던 것은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의 변화였다. 비교적 온화하고 유순해 보이지만, 종종 한 가지 사안에 대해 자신의 주장이 강해 주변과 갈등하거나 옳고 그름을 따지려 할 때가 많았다. 하지만 진심으로 마음을 닦으면서 가정이나 직장생활에서 여러 문제에 직면해도 갈등이 확연히 줄었고 마음은 차분해졌다고 한다.

“사실 수련 전에는 본의 아니게 남을 탓하고 시시비비를 가리려 했지만, 수련 후에는 인연 관계의 중요함을 알게 되어 상대방을 조금은 더 이해하게 됐고, 급격한 감정에 휩싸이기보단 조금 담담히 바라봄에 따라 갈등도 많이 적어지게 됐다. 평소 만나는 사람들에 대해 고마운 마음과 귀중함을 많이 놓치게 되는데, 수련 후에는 그분들이 내 삶에 얼마나 소중한 사람들이며, 귀한 만남인지 조금씩 느끼게 되는 일이 많아졌다. 그러다 보니 언제부터인가 주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훨씬 더 많이 느끼고 있다.”

외과 의사지만 인문학적 소양이 풍부했던 그는 인간애가 남달랐다. 하지만 수련을 하면서 그동안 자신의 사고가 얼마나 편협하고 협애했는지 알게 됐다고 한다.

“수련 전에는 남루한 모습의 사람에게는 의사라는 신분으로 우월감에 젖어 명령하곤 했다. 수련 후에는 만나는 사람에게서 나보다 훌륭한 모습을 찾아내는 안목이 저절로 길러졌는데 수련 덕분이다. 무엇보다 사람의 가치는 겉모습이 결정하는 게 아니라 내면의 아름다움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많은 사람이 이런 말을 하겠지만, 수련을 통해서야만 비로소 이런 말의 진정한 의미를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 원장은 병원을 운영하면서 온종일 진료와 수술 스케줄로 빠듯한데도 활력을 지켜나가는 비결은 연공이라고 말한다. 파룬궁은 무리한 동작과 강제적인 부분이 없어서 현대의학의 관점에서 보아도 건강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5가지 동작으로 이어진 연공 효과는 제외하더라도 술·담배를 끊게 된 것, 음식에 대한 지나친 탐닉이 줄어든 것, 일상의 갈등과 긴장에서 벗어나 조용히 앉아 몸을 편히 하고 연공하는 것만으로도, 신체는 편안하게 이완된다. 그러면 신체가 가진 본래 기능과 뇌 기능이 향상되어 의학적으로도 신체가 건강해짐을 느낄 수 있다.”

물질의 풍요가 행복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물욕’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게 현대인들의 속성이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파룬궁에서는 경계해야 하는 마음 중의 하나로 ‘질투심’을 얘기한다. 세상 많은 일이 질투심으로 인해 생기고 어지럽고 혼탁해진다고 생각한다. 더 좋은 집, 더 좋은 직장, 더 나은 위치, 더 많은 돈, 더 많은 가치를 내가 가지지 못하고 남이 가져서 생기는 질투심으로 인해 세상이 참으로 편치 않은 것 같다. 나의 얕은 소견으로도,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그 마음 하나만 억제하고 좀 담담히 본다면 세상과 삶이 얼마나 행복해질까, 하루가 얼마나 평온해질까 생각해보곤 한다. 타인이 잘되면 기뻐해 주고 손뼉 쳐준다면 그 기뻐할 일과 박수칠 일이 훗날 나에게 되돌아온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깨달음을 얘기했다.

이 원장은 병원을 운영하면서 온종일 진료와 수술 스케줄로 빠듯한데도 활력을 지켜나가는 비결은 파룬궁 연공이라고 했다. 파룬궁은 무리한 동작과 강압적인 부분이 없어서 현대의학의 관점에서 보아도 건강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병원을 운영하면서 온종일 진료와 수술 스케줄로 빠듯한데도 활력을 지켜나가는 비결은 파룬궁 연공이라고 했다. 파룬궁은 무리한 동작과 강압적인 부분이 없어서 현대의학의 관점에서 보아도 건강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생활 속에서 질투심이 일어나지 않는지 묻자 이 원장은 활짝 웃으며 “나 역시 완전히 그렇다고 대답할 수 없지만 ‘일신우일신’하며 변해가지 않을까 싶다. 이런 마인드를 실천하려 노력하고 있다. 사실 내가 생각하는 모든 가치는 수련을 통해 배우고 있다”고 답했다.

이 원장의 따뜻한 품성은 작은 것 하나라도 소홀히 하지 않으려는 데서 엿볼 수 있었다.

“파룬궁이 얘기하는 생명 존중의 가치는 참으로 가슴 깊이 다가온다. 모든 것에 사상과 생명이 있어 함부로 대하거나 파괴하면 안 된다는 걸 알았고, 생명을 해하지 말아야 한다는 가르침은 정말 가슴에 와 닿는 생명존중 사상이다. 이런 말씀을 가슴에 담고 사물을 바라보면 이름 없는 작은 풀, 바람과 사물도 아름답게 보이고 소중하게 다가온다. 존재하는 것의 아름다움도 알게 되어 가끔은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하하 웃음) 나비효과처럼 내가 마음을 쓰고 행동하는 것이 다른 사물,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느껴져 행동거지와 마음 씀에 조심하게 된다.”

그의 생명 존중 가치는 실제로 사람을 살리는 NGO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했다. ‘DAFOH(장기적출에 반대하는 의사회)’를 도와 한국에서 설립된 ‘IAEOT(국제장기이식윤리협회)’에 가입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중국은 공산 정권이라 공포정치가 여전히 자행되고 있다. 파룬궁 수련자를 탄압 살해한 것도 모자라 장기마저 강제로 적출해 장기이식으로 돈을 벌어들이는 역사상 전례 없는 소름 돋는 짓을 하고 있다.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인류의 최저 도덕선을 붕괴했고 인간임을 포기한 것이다.”

그는 중국에서 공산당원 숫자보다 파룬궁을 수련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는 이유만으로 21세기에 대학살이 버젓이 자행되고 용인되는 것은 인류사의 비극이며, 이를 막으려는 노력도 끊이지 않는다고 말한다.

‘DAFOH’는 이러한 만행을 폭로해 2016년 노벨 평화상 후보에 올랐고, 캐나다의 두 지성인 데이비드 메이터스와 데이비드 킬고어는 자비로 여러 국가를 다니며 중국에서 발생한 만행을 알리고 있다. 가오즈성이라는 변호사는 ‘중국 10대 변호사’의 반열에 올라 미래가 보장됐지만 중국 정부의 인권탄압 정책에 반대해 파룬궁 수련자를 위해 스스럼없이 변호했다. 그로 인해 고난의 길을 걸어야만 했지만 자신의 기독교 신앙과 믿음을 지켜나갔다.

그는 “한국의 미디어도 그동안 눈을 가리고 있다가 뒤늦게 작년에 <TV조선 탐사보도세븐 ‘죽여야 산다’ 중국 원정 장기이식 보도>라는 프로가 방영되어 파룬궁 수련자의 탄압과 중국 내 장기 밀매 소식을 방영했다. 우리나라 사람이 중국으로 원정 장기 이식을 가장 많이 하러 가는 현상도 공론화해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가끔 진료실에 중국인 환자가 오면 정말로 반갑다고 말한다. 중국의 모든 매체가 관영 언론이다 보니 이 원장 자신이 일인 통신사가 될 때가 있다.

“한국 내 거주하는 중국인이 많아져서 진료실을 찾곤 한다. 그들에게 진료 후에 중국과 파룬궁에 대해 얘기하고 책자를 건네기도 한다. 진료로 신뢰가 쌓여서인지, 의사인 내가 파룬궁 수련자임을 밝혀서인지 편안한 마음으로 파룬궁 수련에 대해 받아들이는 것 같다. 중국인들에게는 주로 파룬궁이 많은 나라에서 환영받고 있고 중국 내에서만 파룬궁을 음해하고 나쁘게 말하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생활하면서 만나는 모든 게 우연이 아니라는 이 원장은 의사로서 또, 생활 속 수련자로서 늘 부족함을 느끼지만 그래도 가장 기본적으로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실생활에서 내가 도울 수 있는 사람이 주변에 있는지 살펴보려 하고, 크게 부담되지 않는 범위에서 다 함께 행복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려 한다. 당장 병원 식구와 환자분들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 말을 반드시 하고 싶다고 했다.

“기본적으로 파룬궁은 종교가 아니고 수련이다. 비용도 받지 않고 모든 문호가 열려 있으니 인터넷을 통해서 파룬궁 관련 책자를 꼭 보시길 권해드리고 싶다. 일단 해보면 건강은 물론 많은 것이 변하게 될 것이다.”

장징 기자  EPOCHTIMES 기사링크

Leave a Reply

이메일 주소를 발행하지 않을 것입니다. 필수 항목은 *(으)로 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