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I] 랴오닝성 후루다오시 룽강(龍港)구 타오츠(稻池)촌 철길 남쪽 300m 부근에 위치한 교외 도로가 한 칠순 노인의 장기간에 걸친 헌신적인 봉사로 정비됐다. 밍후이왕(明慧網) 보도에 따르면, 도로를 정비한 노인은 타오츠촌의 파룬궁 수련자 가오원즈(高文志)다.

하지만 이 노인은 파룬궁 탄압을 명령한 장쩌민을 고소했다는 이유로 올해 6월 23일 저녁에 체포돼 지금까지 후루다오시 구치소에 불법 감금돼 있다.
가오원즈뿐만 아니라 2015년 5월부터 국내외 파룬궁 수련자와 그 가족 21만 명이 파룬궁 박해 원흉인 장쩌민을 중국 최고검찰원에 고소·고발했고, 최고법원에 장쩌민 기소를 요구하고 있다.
가오원즈는 올해 71세로 랴오닝성 후루다오 신창(鋅廠) 당교(黨校)의 우수 교사였다. C형 간염, 암, 비염, 중이염, 요통 등을 앓았으나, 1995년부터 파룬궁을 수련한 후 반년 만에 완치됐다.
파룬궁 수련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가오원즈는 1999년 9월 불법 노동교양 3년을 처분받았다. 이후 2002년에 노동교양소에서 3년 불법 실형을 선고받고 2005년에야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이후 그는 교외 지역으로 옮겨 친구의 폐기 공장건물에서 생활했다.
공장 건물 인근에는 30여 가구가 사는 전원 마을의 공용 도로가 있었는데, 오랜 세월 방치되어 훼손이 심했다. 비가 오면 온통 물웅덩이로 변했고, 눈이 오면 미끄러워 통행이 힘들었다. 그는 마을 사람의 금전적 지원 없이 자신의 생활비로 아스팔트, 석탄재 등을 샀고, 삼륜차를 끌고 나가 길을 정비하기 시작했다.
마을 사람들이 가오원즈의 선행을 알게 된 후, 만날 때마다 “파룬따파 하오! (파룬따파는 좋습니다!)”라면서 그에게 인사했다.
가오원즈는 철길 인근의 300m에 달하는 아스팔트 길도 정비했다. 그는 삼륜차를 몰고 정비할 도로를 찾아다니며 남은 재료 등을 얻어 모아 뒀다. 마을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더운 날에도 도로를 정비했을 뿐아니라, 도로 통행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늦은 밤에도 도로를 정비했다.
현지 사람들은 가오원즈의 선행에 감동해 그가 길을 보수하러 올 때면 찾아가 과일과 채소 등을 주었다. 사연을 들은 한 교통국장도 그에게 감사의 선물을 보냈으며, 방송에도 보도하려 했다. 하지만 파룬궁 수련이 가오원즈의 선행의 원동력이라는 사실을 알고 취소했다.
가오원즈는 파룬궁의 ‘진(眞)·선(善)·인(忍)’ 이치에 따라 선행을 베풀었는데, 꼬박 8년 동안 도로 4곳의 총 3000여 미터를 수리했고, 3만여 위안을 썼다.
하지만 중국 공산당은 이렇게 선량한 사람을 용납하지 못했다. 2015년 최고법원, 최고검찰원에 장쩌민을 고발했다는 이유로 그를 강제로 끌고 가 ‘무고’혐의로 구류한 것이다. 그의 책과 노트북 컴퓨터, 도로 수리용 삼륜차 등 개인물품도 불법적으로 압류했다.
가오원즈의 체포 사실이 알려지자, 마을 주민 150여 명은 그의 무죄와 석방을 요구하는 서명지에 이름을 쓰고 지장을 찍어 제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