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장기적출 새로운 증인 나타나

[대기원] 2006년 초 대기원은 중공이 살아 있는 파룬궁 수련생들의 몸에서 장기를 적출해 매매하는 사건을 폭로한 바 있다. 이후에도 이러한 만행이 중국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다는 새로운 증거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며칠 전 중국 장쑤성(江蘇省) 우시시(無錫市)에서 온 한 증인의 말에 따르면 그가 우시시 제2간수소에 감금된 기간에 그곳에서도 살아 있는 파룬궁 수련생들의 몸에서 장기를 적출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한다.

이 증인은 언론매체에 대한 중공의 무리한 제한을 비난했다는 이유로 뚜렷한 죄명도 없이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우시시 제2간수소에 수감되어 있었다. 증인은 이 기간에 간수소에서 사형수들의 장기를 적출했을 뿐만 아니라 살아 있는 파룬궁 수련생들의 장기도 적출했음을 알게 되었다. 현재 증인의 가족들이 아직 중국에 남아 있는 관계로 안전을 위해 증인의 성명은 밝히지 않는다.

타이완에서 중공의 파룬궁 수련생 생체장기적출을 재연한 모습
타이완에서 중공의 파룬궁 수련생 생체장기적출을 재연한 모습

기자: 파룬궁 수련생들의 장기가 적출되었다는 것을 어떻게 알았나?

증인: 2005년 3월부터 2007년 초까지 나는 불법으로 우시시 제2간수소에 감금되어 있었다. 경찰은 나를 곤란하게 하기 위해 자주 감방을 바꿨다. 새로운 감방에 들어갈 때마다 비열한 경찰들은 죄수들에게 내가 정신병자이니 말도 걸지 말라고 했다. 심지어 죄수들을 시켜 나를 괴롭히기도 했다. 2년이 넘는 기간에 나는 17번이나 감방을 옮겨 다녔다. 이 기간에 그곳에 감금된 장기수들이 내게 2002년부터 2003년까지 매 감방마다 적어도 두 세 차례 파룬궁 수련생의 장기를 적출한 일이 있었다고 했다.

기자: 그렇다면 그들은 왜 당신에게 이 사건을 말했는가?

증인: 간수소에서는 매년 두 차례 신체검사를 하는데 신체검사를 할 때 감옥에 오랫동안 수감되어 있던 장기수들이 내게 조용히 알려주었다. “이곳은 저들의 장기를 적출하려는 거야. 저 건강한 젊은이들을 봐, 바로 그들의 장기를 적출하려는 거라구.”

기자: 건강한 젊은이들이란 누구를 말하는가?

증인: 바로 사형수들과 파룬궁 수련생들이다. 신체검사를 할 때 이들에 대해서는 특별히 자세하게 검사를 했지만 다른 사람들은 건성으로 했다. 중국에서 사형수의 장기를 적출하는 것은 무슨 비밀도 아니다. 중국에서는 매년 설과 10월 1일 전에 사형을 집행하는데, 이들에 대한 신체검사는 매년 1월과 9월에 실시한다. 이들 사형수들의 신체를 검사하는 이유는 바로 그들의 장기를 사용할 수 있는가 확인하는 것으로 일종의 준비 작업에 해당한다. 이들 장기수들은 또 의사들이 파룬궁 수련생들의 신체검사를 아주 자세히 하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에 파룬궁 수련생들의 장기 역시 그들의 주요 관심거리임을 알게 된 것이다.

기자: 이들 장기수들이 파룬궁 수련생들의 장기가 적출된 것을 어떻게 입증할 수 있는가?

증인: 파룬궁 수련생들은 자신들만의 신앙이 있기 때문에 죄수들은 파룬궁 수련생들을 탐탁치 않게 여긴다. 사실 그들은 수련하지 않는다는 보증을 쓰기만 하면 바로 돌아갈 수 있지만 쓰지 않는다. 쓰지 않으면 그들을 때리고 못살게 군다. 어떤 때는 밥을 주지 않는 경우도 있고 때로는 그들에게 돼지가 먹는 것을 주거나 곰팡이가 핀 것을 주기도 한다. 내가 알게 된 것은 우시시의 모든 간수소에 두 명의 ‘살수(殺手)’ 경찰이 있는데 전문적으로 사람을 구타하는 경찰을 말한다. 그들은 파룬궁 수련생들을 초주검이 되도록 구타하는데 어떤 때는 위장 파열이나 장 파열로 음식을 먹지 못하게 한다. 어떤 때는 입을 구타해 밥을 먹지 못하게 하기도 한다. 그런 후 이틀 동안 소금물을 뿌리는데 이렇게 방치해 두면 사람이 초주검이 된다. 이때 이 사람을 끌고 가 산 상태에서 장기를 적출하는데, 이후 두 번 다시 그 수련생을 본 사람이 없다고 한다.

기자: 장기수들은 어떻게 이 수련생이 석방되지 않고 산채로 장기가 적출되었는지 아는가?

증인: 그들이 이렇게 말하는 근거는, 첫째 파룬궁 수련생들은 보증서를 쓰려 하지 않으며, 그렇게 되면 그들은 석방되지 않는다. 그 외에 초주검이 된 후 이 사람을 독방으로 끌고 가는데 그런 후 흰 가운을 입은 많은 의사들이 들어와 이 사람을 차에 싣고 데려가기 때문이다. 한 번은 새로 들어온 피의자가 하는 말을 들었는데 지금 밖에서 파룬궁 수련생의 가족이 와서 시끄럽다고 했다는 것이다. 간수소에서는 사람이 어떻게 죽었고 또 화장을 했다고 하면서 시신을 보여주지 않더라고 했다. 그러자 죄수들은 이상하게 생각했다. 왜냐하면, 이틀 전까지 멀쩡하게 살아있었는데 갑자기 죽을 리가 있는가, 이는 분명 그들이 죽인 것이다. 그렇다면 왜 가족들에게 시신을 보여주지 못하는가? 이미 장기를 떼어냈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면 그들은 능히 이런 짓을 하고도 남는데 총살 당한 사형수들의 장기도 모두 떼어가기 때문이다.

기자: 그럼 모든 감방에서 다 이런 일이 발생했는가? 대략 몇 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는가?

증인: 내가 간수소에 있던 2년 동안 17차례 감방을 옮겨 다녔는데 이 17곳에서 모두 파룬궁 수련생의 정황을 말해주는 사람이 있었다. 감방마다 적어도 2-3차례 이런 일이 발생했을 것이다. 2002년 무렵에 이런 정황이 가장 많았다고 하는데 내가 있을 때 직접 목격하진 못했다. 그들이 다른 경로를 통해 보다 은밀하게 했기 때문에 내가 몰랐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들이 파룬궁 수련생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것을 직접 목격한 적이 있는데, 그들을 문짝에 큰 대(大)자로 못을 박아 놓았다. 한 번 매달면 아주 오랜 시간 매달았는데 대소변도 가릴 수 없었다. 또 단식으로 항의하는 파룬궁 수련생에게 뾰족한 대꼬챙이로 강제로 음식을 주입하고 나무로 만든 쐐기로 그들의 입을 틀어막는 것을 본 적도 있다. 기자: 다시 말해 2002년에 파룬궁 수련생들의 장기를 떼어낸 일이 아직 폭로되지 않았지만 간수소 죄수들은 이미 알고 있다는 말인가.

증인: 그렇다. 그 때 간수소 죄수들은 이미 알고 있었다. 나는 출국한 후에야 파룬궁 수련생들의 생체에서 장기를 적출했다는 보도를 보았으며 나는 이것이 진실이라고 확신한다.

리지(李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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