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부호 궈원구이, 생체장기적출 증언

궈원구이, 트위터 통해 파룬궁 수련인에게 사과

[NTD] 베일에 싸인 중국 부호로 알려진 정취안(政泉) 홀딩스의 실권자 궈원구이(郭文貴)가 3월 8일 늦은 밤, 파룬궁 수련인에게 사과한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그는 이날 아침에도 국외 중국어 언론의 생방송에 출연해 파룬궁 수련인 생체 장기적출에 대해 언급하고 잘못을 고치겠다며 사과의 뜻을 표했습니다.

궈원구이는 최근 몇 년 동안 미국에 은신하고 있었는데요, 최근 갑자기 모습을 드러내 중국 고위층의 정치 내막을 폭로하는 국외 중국어 매체의 생방송에 출연했습니다. 3월 8일은 그가 두 번째로 생방송에 출연한 날입니다.

궈원구이는 트위터에 이렇게 썼습니다. “내가 오늘 프로그램에서 장기이식 문제를 말했는데, 사실 마땅히 말해야 할 건 내가 그동안 파룬궁에서 말하는 ‘생체 장기적출’을 믿지 않았고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친구가 간을 바꾼 것을 보면서 이런 일이 정말로 발생할 수 있다는 걸 확인했습니다! 게다가 그들은 지금도 자행하고 있습니다! 이 일을 내가 상세하게 말하지 않겠지만, 파룬궁 신도들에게 사과드립니다. 나는 이후의 프로그램에서 해명할 수 있을 겁니다.”

궈원구이가 사과 성명을 발표하자 즉시 일부 네티즌들이 리트윗했고, 트위터 이용자 천촹촹(陳闖創)은 리트윗을 하면서 논평을 달았습니다. “궈원구이의 이런 자세는 아주 좋고 아주 현명하다. 강제 장기적출 이 일은 중공이 현재 벌이고 있는 가장 사악하고 추악한 사건이다. 이렇게 추악한 테러에다 이렇게 규모가 크다보니 사람들이 상상을 할 수 없게 됐는데, 피해자는 절대 파룬궁 수련인에 그치지 않을 것이다.”

셰양의 부인 동영상 발표, 고문 피해에 관심 호소

3월 9일, 후난(湖南)성 변호사 셰양(謝陽)의 부인 천구이추(陳桂秋)가 인터넷에 동영상을 올렸는데요, 7·9 사건으로 구속된 변호사들의 고문 피해에 대해 외부 세계의 관심을 호소했습니다.

천구이추는 동영상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셰양이 용감하게도 자신이 고문을 받은 사실을 국제사회에 밝혔지만, 이 일 때문에 생명 위험에 처해있고 언제든 보복을 받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천구이추는 또 7·9 사건으로 구속된 다른 변호사의 상황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외부 세계에 호소하고, 이들을 무죄 석방하라고 중공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셰양은 앞서 변호사를 통해 자신이 구속기간에 고문과 학대를 받은 사실을 폭로했지만, 이후 중공의 관영 매체에 출연해 자신의 죄를 인정했습니다. 그러자 그 직후 그의 부인 천구이추는 외부 세계와 연락을 끊고 사라졌습니다.

천구이추의 동영상이 인터넷에 오른 3월 9일, 셰양의 담당 변호사 천젠강(陳建剛)은 언론에, 천구이추와의 연락은 오래 전에 끊겼기에 이번 동영상을 어떻게 촬영했고 언제 전달했는지는 모른다고 밝혔습니다.

NTDTV 저우위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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