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2005.3.24] ‘한국인 처 고성녀씨 석방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은 고성녀씨 석방을 촉구하는 서한을 후진타오 중국주석에게 전달하기 위해 24일 오후 중국대사관을 방문했다.
고성녀씨는 흑룡강성 가목사시에 거주하는 중국인이자 재중동포로 2003년 5월 21일에 한국 천안시에 거주하는 곽병호씨와 중국법에 따라 정식 혼인했으나 파룬궁(법륜공) 수련자란 이유로 구금되어 현재 흑룡강성 가복사시 노동교양소에 수감되어 있다.
이원영, 김원웅, 정두언 등 여야 국회의원 24명은 고성녀씨가 파룬궁 수련자이긴 하지만 중국법을 위반한 사실도 없고, 이미 9개월의 수감생활을 한 점을 고려해 인도적인 차원에서 시일 내에 석방, 고씨가 한국에서 기다리는 남편과 시부모의 품으로 돌아올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다음은 ‘한국인 처 고성녀씨 석방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의 명단이다.
고진화 김영숙 김원웅 김재경 김재원 김충환 노현송 문병호 박승환 박재완 손봉숙 안상수 양승조 엄호성 유기준 유정복 이계경 이계진 이상경 이원영 이혜훈 정두언 정성호 최 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