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룬궁 ‘7·20 반(反)박해’ 행사, 서울 도심서 열려

[FDI] 지난 7월 19일 서울 중심가에 위치한 한빛광장에서 사단법인 한국 파룬따파불학회(法輪大法佛學會) 주최로 전국 파룬궁 수련생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파룬궁 ‘7·20 반박해 21주년 행사’가 열렸다. 행사 당일 비 예보가 있었고 전날 밤부터 당일 아침까지는 큰비가 내렸지만, 행사 때는 비가 완전히 그치고 시원한 바람마저 불어 퍼레이드 행사에 최적의 날씨로 변했다.

낮 12시경부터 전국 각지에서 모여들기 시작한 700여 명의 한국 파룬궁 수련생들이 행사 시작 30분 전까지는 대부분 도착해 청계천 한빛광장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행사장 무대에 설치된 ‘7·20 박해반대 21주년―중국공산당이 해체돼야 파룬궁 박해를 끝낼 수 있다’라고 쓰인 메인 현수막에서 오늘 행사 취지를 한눈에 읽을 수 있었다. 수련생들은 한글과 중문, 영문으로 ‘천멸중공(天滅中共)’, ‘파룬궁박해중지’ ‘CCP OUT’이라고 새겨진 마스크를 착용하고 행사에 참가해, 중공을 해체하고 박해를 종식시키려는 결연한 의지를 표현했다.

한편, 이날 바이러스 예방 감독을 위해 서울 중구청 공무원들이 행사장에 미리 나와 예방지침을 지키고 있는지 일일이 체크했고, 학회에서는 손 소독제와 마스크, 열감지기를 비치해 정부 방침에 적극 협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퍼레이드가 시작되기 전 열린 ‘7.20 반박해 21주년 행사’에서 파룬궁수련생들은 중공의 박해로 희생된 수련자들을 추모했다.(밍후이왕)

오후 1시, 천국악단의 대표곡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 연주를 시작으로 행사가 시작됐다. 먼저 추모 음악을 배경으로 장쩌민과 중국공산당의 파룬궁 박해로 희생된 수련생들의 영정사진이 무대에 등장하자 행사장은 숙연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한 수련생이 추모 시를 낭송하는 동안 참가 수련생 전원은 한마음이 되어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한국 파룬따파불학회 권홍대 회장이 ‘7.20 반박해 21주년 행사’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밍후이왕)

이어 (사)한국파룬따파불학회 권홍대 회장은 파룬궁 박해 21주년에 즈음하여 발표한 성명서에서, “파룬궁 수련생들이 21년간 이 길을 걸어 온 이유는 오늘날 공산당이 이 지구상에서 사라질 때, 공산당의 거짓선전에 속아 온 선량한 중국 인민과 공산당에 동조한 세계인들이 공산당과 함께 변을 당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을 알려주려는 것”이라면서 “중공이 해체될 때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중공과 결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3억 6천여만 명의 중국인들이 공산당 3대 조직(당, 단, 대)에서 탈퇴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는 7월 19일 오후, 한국 파룬궁수련생들은 서울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7.20 반박해’ 21주년 행사를 거행한 후 서울 도심을 가로지르는 대형 반박해 퍼레이드를 펼쳤다. 오후 2시부터는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출발해 서울의 번화가인 을지로와 명동, 중국대사관 앞, 한국은행 로터리를 거쳐 SK 남산빌딩까지 서울 도심을 가로지르는 2km가량의 대형 반박해 퍼레이드가 시작됐다.

60여 명의 파룬궁 수련생들로 구성된 마칭밴드 천국악단의 위풍당당한 행진곡에 맞춰, 파룬따파(法輪大法), 쩐싼런(真善忍) 만장기와 파룬따파 대형현수막이 펼쳐졌고, 황금색 연공복을 착용한 연공시범단은 서울 시민들에게 멋진 연공장면을 선사했다. 특히 아름다운 선녀들이 연공 시범을 선보이는 꽃차 행렬에 행인들은 걸음을 멈추고 앞다투어 사진과 동영상을 찍는 등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차량 4면을 ‘중공해체’와 ‘3억 6천만 중국인의 삼퇴(三退)’를 알리는 문구로 장식한 트럭에서는 행사를 소개하는 안내방송을 해 시민들이 행사 취지와 내용을 정확히 알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흰옷을 입고 추모 사진을 든 영정팀의 대열은 보는 사람들을 숙연하게 했다.

파룬궁 수련생 장재건 씨.

만장기를 든 장재건 씨는 2003년부터 파룬궁을 수련한 이후 해마다 7.20 행사에 참여한다고 했다. 그는 “중국의 수련생들이 자유롭게 수련하는 환경을 되찾게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릴 때부터 신의 존재를 믿었다는 그는 “인간의 도덕이 완전히 무너지면 하늘이 이를 징벌한다는 걸 분명히 알아야 한다”며 “신을 믿지 않는 사람이라도 인간의 도덕적 규범은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엘리코 김.

중공 바이러스 여파로 마스크 착용이 일반화된 시민들은, 파룬궁 수련자들의 현수막 문구를 통해 중공이 생체장기적출을 자행한 사실을 알고는 경악했다.

40대 사업가인 엘리코 김은 “인권 유린이나 생체장기적출 등은 전체주의 독재국가에서만 발생할 수 있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중국인들의 의식도 깨어날 필요가 있다”면서 “중국에서도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어야 한다. 중국이 더 발전하려면 공산국가는 무너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시민은 파룬궁 수련생들의 반박해 퍼레이드 행렬을 향해 “우리나라도 이제 희망이 생겼다”라며 두 손 들어 환호했다.

“공산당의 통치 방식은 누가 뭐래도 규탄받아야 마땅하다”며 파룬궁 진상을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서 상세 자료를 요청하는 시민도 있었다.

퍼레이드 시작부터 마지막 지점까지 줄곧 따라온 다롄 출신의 한 조선족 남성인 윤 씨는 자신은 수련하지 않지만, 부인이 파룬궁 수련자라고 했다.

그는 “파룬궁은 정말 좋은 공법”이라며 여러 번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으며 “예상컨대 중국공산당은 내년쯤이면 완전히 끝장날 것 같다”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자신도 이미 공산당 조직에서 탈퇴했다고 밝혔다.

‘진(眞)·선(善)·인(忍)’을 준칙으로 수련하는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이라고도 함)는 1992년 5월 13일 리훙쯔(李洪志) 선생이 공개적으로 전파한 고층차 심신수련법이다.

파룬궁의 탁월한 수련 효과에 수련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자 이를 질투한 당시 중국공산당 우두머리 장쩌민이 1999년 7월 20일 파룬궁 탄압을 시작한 뒤 현재까지 박해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전 세계 파룬궁수련자들의 평화적인 반박해 활동이 21년째 이어지고 있다.

사진 및 기사 출처 = 밍후이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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