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시위 – “세상 사람들이 파룬궁의 진실을 알기 바랍니다”
얼마 전 중국에서 1년 2개월 동안 갇혔다 석방된 프리랜서 사진작가 석재현씨를 보며 현재 중국정부의 인권 인식이 어느 수준인지를 알 수 있었다. 중국의 인권상황은 우리 가 아는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여러 관측통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기독교인들에 대 한 종교박해, 티벳과 같은 소수민족들에 대한 억압, 그리고 사상 유례없이 전국적으 로 벌어지고 있는 파룬궁 수련자들에 대한 탄압 등이 개선은 커녕 날로 심해지고 있다 고 한다.
지난 1월부터 지금까지 서울 도심 한가운데서 침묵으로 계속하고 있는 1인시위가 있 어 눈길을 끈다.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는 매일 한 사람이 빨간색 피켓을 들고 서 있 다. 자신을 파룬궁(法輪功)수련자라고 밝힌 그녀에게 1인시위를 하는 이유를 들어보았 다.
– 1인 시위를 하는 이유는?
“중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상 유례없는 인권탄압을 세상에 알리고 하루 빨리 인권박 해를 종식시키기 위해서이다.
– 파룬궁이 무엇인지 소개한다면?
“파룬궁은 1992년 중국에서 처음 나온 심신수련법으로, 쉽게 말하면 기공(氣功)수련이 라고 할 수 있다. 수련을 통해 마음과 몸을 정화하며 더욱 건강하고 좋은 사람이 되 기 위한 수련법이다.
-파룬궁이 종교라고 보는 시각이 있는데?
“파룬궁은 종교가 아니다. 종교와 같은 절차나 형식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파룬궁은 기부행위나 헌금을 받지 않고, 교회당이나 절 같은 건물이 없으며, 신봉하는 신도 없 는 수련일 뿐이다. 단지 파룬궁을 창시한 이홍지선생께서 쓰신 “전법륜”이란 책을 읽 으며 생활 속에서 나쁜 집착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연공을 통해 신체를 건강하게 하며, 도덕적으로 높은 사람이 되기 위해 수련한다. 수련은 주로 아침이나 저녁에 학 교 운동장이나 공원 같은 야외에서 하며 누구든지 무료로 배울 수 있다.
– 그렇다면 중국에서는 왜 박해하는가?
“중국에서 파룬궁울 박해하는 이유는 단지 수련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이유에서다. 중국에서 보급한 지 단 몇 년만에 공산당원수인 7천만을 훨씬 넘는 1억에 이르는 사람 들이 수련하였다. 그러자 중국 공산당 집권자는 이것이 정치세력으로 되어 정부를 위 협하지 않을까 두려워했고, 또 한편으로는 인민들이 자신보다 파룬궁을 더 지지하는 데 대한 질투심이 작용한 것이다. 단지 이런 어이없는 이유로 파룬궁과 그 수련자들 을 탄압하는 것이다.
– 앞으로 언제까지 이 일을 계속할 건지?
” 이 일은 나 혼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 한 시간씩 여러 명이 교대로 한다. 각 자 자기 직업이 있으니 틈틈이 시간을 쪼개어 이런 일을 하는 것이다. 중국에서 파룬 궁 수련생에 대한 인권탄압이 끝날 때까지 계속할 생각이다. 끝으로 그는 “세상 사람 들이 중국에서 왜곡 발표하는 사실을 믿지 말고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져 수련생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어보거나 관련자료(http://falundafa.or.kr)를 보아 파룬궁에 대한 진실을 알기를 바라며 탄압 저지 행렬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