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륜대법학회 주최로 전국 순회행사 열려
장쩌민 중국 전 국가주석에 대한 모의재판이 전국 곳곳에서 연이어 열리고 있다. 한국 법륜대법학회 주최로 지난해 12월 7일 서울에서 시작한 모의 재판은 현재까지 서울 4 곳을 비롯하여, 전국의 대도시 10곳에서 열려 많은 시민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불 러 일으켰고, 각 언론에서도 이를 보도하였다.
‘국제형사 모의재판’은 한국 국민과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중국인, 중국 교포들에게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파룬궁 탄압의 진상을 알리고, 탄압을 하루빨리 종식시키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벌이는 전국순회 행사. 한국법륜대법학회는 “모의재판을 통해 파 룬궁 탄압의 총수인 장쩌민의 죄상을 세상에 공개하고 장쩌민을 국제형사재판소의 심 판대에 올리기 위한 목적으로 전 세계 파룬궁 수련자들과 인권단체의 지지를 받아 모 의재판을 여는 것”이라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모의재판은 약 1시간 20분 동안에 걸쳐 장쩌민의 대역을 맡은 피고인을 피고석에 앉혀 놓고 그가 저지른 죄상을 검사가 하나 하나 밝혀나가는 과정으로 진행한다. 또 직접 장쩌민의 박해를 받은 파룬궁 수련자 세 명이 자신이 박해 받은 사실들을 생생하게 증 언함으로써 시민들에게 파룬궁 탄압에 대한 진상을 공개한다. 재판 과정을 지켜보던 한 시민은 “중국이 이렇게까지 잔혹하게 파룬궁을 탄압하고 있 는지 몰랐다. 장쩌민을 반드시 재판에 회부하여 처벌해야 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 다. 실제로 부산에서는 검사가 장쩌민의 죄상을 밝혀나가는 도중, 재판을 지켜보던 한 시민이 장쩌민 역을 맡은 수련자에게 위해를 가하려고 달려드는 해프닝도 있었다. 이 행사와 함께 한국 파룬궁 수련자들은 작년 12월 26일, 변호사 183명의 지지 서명 을 받아 장쩌민 전 주석을 ‘집단학살죄’ 등의 범죄 혐의로 서울지방검찰청에 고소한 바 있다. 한국은 국제적으로 미국, 벨기에, 스페인, 대만, 독일에 이어 여섯번째로 장 쩌민을 법정에 기소하였다.
한국법륜대법학회 발표에 따르면 장쩌민은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직을 이용하여 중국에 서 파룬궁을 제거하기로 결심하고, 1999년 6월 10일, 초헌법적인 탄압조직인 ‘610사무 실’을 결성하도록 지시하고,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인 뤄간을 책임자로 임명하여 파룬궁 에 대한 잔혹한 탄압을 지시해 지금까지 계속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학회는 또, 중국은 지금까지 고문과 혹형으로 수련자 881명을 살해했고, 수십만 명을 불법체포했으며, 그 중 6천 명 이상 수련자들을 불법 재판으로 유죄 판결했고, 10만 명 이상을 노동교화소로 보냈으며, 수천 명 수련자들을 정신병원에 보내 강제로 약물 을 투입하는 박해를 자행했다고 설명했다.
학회는 모의재판 행사를 앞으로도 전국 대도시에서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는데 한국법륜대법학회의 권홍대 회장은 “중국에서 파룬궁 탄압이 종식될 때까지 우리는 세상 사람들에게 법륜대법의 좋은 점을 알리고,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탄압 의 진상을 널리 알릴 것이다. 한국의 많은 선량한 사람들이 이에 관심을 가지고 탄압 저지 행렬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