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말에 ‘병은 마음에서 온다는 말’이 있는데, 마음을 잘못 쓰면 병이 온다는 뜻이다. 베트남의 한 여성이 기공 수련으로 마음을 잘 닦아 몸이 건강해져 불치병을 치료한 사연을 소개한다.
2009년 북베트남 하이즈 온 성에 사는 호안·하 씨(Hoang Ha)는 29세 때 갑자기 목에 심한 통증으로 큰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그녀는 왼쪽 성대 암 진단을 받았고 즉시 수술했다.
그러나 수술을 받은 이후에도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았으며 종양이 재발해 다시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그녀에게 ‘후두유두종’이라는 불치암에 걸렸다고 설명했다.
하 씨는 의사의 말을 믿을 수 없어 여러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지만 결과는 똑같았다. 종양이 오른쪽 성대에도 퍼지고 있어 재수술을 받아도 목소리를 완전히 잃게 되거나 기도가 막혀 버릴 우려가 있다고 했다.

크게 절망에 빠진 그녀는 유명한 의사를 다 찾아다녔지만 희망은 보이지 않았다. 한 의사는 그녀에게 “50세까지 살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에서 최첨단 치료를 받아도 그녀의 병을 치료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하 씨는 아직 젊을 뿐 아니라 어린아이도 있어 희망을 놓지 않고 서양 의학 이외에 다른 민간요법을 찾기 시작했다.
2012년 어느 날 공원에서 명상하는 사람들을 보게 됐다. 명상하는 모습이 평화롭고 상화해 보여 그녀도 명상을 따라 하기 시작했는데, ‘파룬따파(法輪大法)’라는 중국의 고대 심신수련법이었다.
수련을 시작한 뒤 후두의 불편한 감각이 많이 줄었고 잘 나오지 않던 목소리도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으며, 몸이 아주 편안하고 가벼워지는 것을 느꼈다. 그녀는 파룬따파를 수련하면서 몸을 수련하는 연공 동작도 중요하지만 마음을 닦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하지만 그녀는 마음을 닦는 일에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병이 나아지긴 했지만 극적인 변화는 보이지 않았다.

어느 날 그녀는 갑자기 숨이 차고, 피로감을 느껴 다시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종양이 많이 자라 기도를 압박하고 있으며 또 다른 부위로 전이됐다고 말하자, 그녀는 더욱 절망감에 빠졌다.
하지만 그녀의 마음속에는 한 줄기 희망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파룬따파를 잘 수련하는 것이었다.
파룬궁(法輪功)으로 잘 알려진 파룬따파는 중국 고대 심신수련법으로, 수련서 <전법륜(轉法輪)>을 읽으며 우주의 특성 ‘진(眞)·선(善)·인(忍)’에 따라서 자신의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고 일상생활에서도 자신을 엄격하게 요구해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그래야 비로소 몸과 마음도 진정한 건강을 얻을 수 있다.

그녀는 매일 5가지 연공 동작을 빠뜨리지 않고 연마했으며, 동시에 수련서 <전법륜>을 읽으며 착실하게 수련했다. 우선 다른 사람을 관대하게 대하고, 자기중심적인 성격을 고쳐나갔다. 또 남편에 대한 태도를 바꿔 강한 원망심을 버렸다. 그렇게 진심으로 수련하자 몸과 마음에 극적인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2013년 4월경부터 그녀는 미열이 나고 기침이 멈추지 않았으며, 이 증상은 연말까지 계속됐다. 또 새까만 핏덩이와 고름 같은 것을 토했는데, 어느 때는 연공 중에 콩 반쪽 크기의 검은 것을 많이 토하기도 했다.
하 씨는 당황하지 않고 수련서를 더욱 열심히 읽고 연공을 계속했고, 좋지 못한 물질을 다 토해낸 후 그녀의 몸은 확실하게 변화됐다. 목소리도 좋아졌으며 몸은 가벼워 날아갈 것만 같았다.
그녀는 “이러한 반응이 신체 정화 과정이라는 것을 수련서를 읽고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하 씨가 다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니, 의사는 다른 부위로 전이됐던 암까지 전부 없어졌다며 몹시 놀라워했다.
그렇게 그녀는 원래 목소리를 되찾을 수 있었고 몸은 활력이 넘쳤으며, 전법륜의 가르침에 따라 진·선·인을 실천해 항상 먼저 남을 생각하는 좋은 사람으로 변화하고 있다.
현재 하 씨는 다시 태어난 마음으로 아이들과 행복하게 살고 있으며, 그녀의 변화를 지켜본 가족과 친척들도 파룬따파를 수련하고 있다고 한다.
하연옥 기자 EPOCH TIMES 기사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