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룬궁 진상, 제7차 세계국가인권기구대회와 NGO포럼에 알려져

한국의 파룬궁 수련생들, 중국에서 자행되는 파룬궁 탄압과 인권유린의 실상을 알리다

2004년 9월 14일에서 17일까지 서울에서 제7차 세계국가인권기구 대회가 열리고 있다. ‘분쟁과 대테러 과정에서의 인권보호’ 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 세계 국가인권기구 대표들과 각국 NGO(비정부기구) 단체들이 70개국에서 180여 명이 참석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 인권행사로 국내언론에 보도되었다.

개막식-한국 국가인권위 회장 김창국선생 개막식-노무현 대통령의 축사

본 대회 이전인 12일과 13일에는 NGO 포럼이 열렸는데 이 포럼은 세계 각 국에서 온 40여 개의 단체대표들과 국내의 주요 인권단체들이 대부분 참여하는 행사로써 한국의 파룬궁 수련생들은 포럼에 직접 참가하여 파룬궁과 수련생에 대한 인권유린에 대한 실상을 알리기로 하고 사전에 참가신청을 하였다.

행사가 시작되는 12일에는 대회장에 설치된 테이블에 ‘파룬궁 탄압 증거’, ‘파룬궁 리포트’ 등 안내 책자와 편지 등 여러 가지 진상을 알리는 자료들을 한 세트로 만들어 참가한 세계 각 국 40여 명의 NGO 대표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또한 주최측의 동의를 얻어서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파룬궁 탄압을 알리는 사진전도 동시에 진행하였다.

NGO포럼 회의 진상자료를 보고 있는 한 NGO대표

오전 주제발표에 이어서 계속되는 오후 분과토의에서 한국수련생들은 각 분과별로 5개의 분과 토의에 참가하여 중국의 파룬궁 탄압을 세계 각국의 NGO대표들에게 알리는데 주력하였다. 한 분과 토의에서 한국의 수련생은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에 “파룬궁을 수련하면서부터 중국의 파룬궁 탄압이 너무나 심각하다는 것을 알고 인권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오늘 이 자리에 오게 되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현재 이 지구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특정단체에 의한 테러 중에서 가장 심각하고 우려할 만 한 것이 중국에서의 파룬궁 탄압이다. 장쩌민 일당은 1999년부터 파룬궁을 탄압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만 5년간 사망자의 수가 공식적으로 1500여 명에 달하고 있으며 수 십만명의 파룬궁 수련생들이 아무런 잘못도 없이 노동교양소, 정신병원, 감옥에서 인권유린을 당하고 있다. 부디 중국 내에서의 테러에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라고 호소했다.

대회 둘째 날인 13일에도 수련생들은 행사장에 박해사진을 전시해 놓고 진상을 알렸다. 전날 미처 사진과 자료를 보지 못한 행사 참가자들은 중간의 휴식시간에 사진전 장소에 와서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박해사진들을 유심히 보면서 관심을 기울였고, 안내하는 수련생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하면서 궁금증을 풀기도 했다. 오후에는 방송사에서 나와 사진 전시 상황을 둘러 보았으며 “파룬궁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우리 수련생의 요구에 “우선 당장 보도하지는 않더라도 앞으로 파룬궁에 대해 관심있게 지켜보겠다”는 의사를 비쳤다.

14일에는 대회장인 롯데호텔과 대회 주최 기관인 국가인권위가 바로 연결되는 중간 지역에서 사진전을 열고 박해, 진상사진을 펼쳐 놓으니 거리를 지나는 수 많은 사람들이 중국에서 자행되는 혹형, 고문과 인권유린 등의 글을 읽으며 파룬궁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일부 수련생들은 개막식 참여 인사들과 접촉하여 중국에서의 심각한 인권유린 상황을 설명하고 아울러 중국 내에서 자행되고 있는 파룬궁 탄압에 관심을 갖고 이를 저지시키는 데 힘써줄 것을 호소했다. 그리고 가능하면 이번 회의 기간내에 파룬궁 탄압에 대한 의제가 정식으로 회의에 상정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했다.

국가인권위 앞에서의 호소 국가인권위 앞에서 고문시연
고문 재연을 바라보는 시민들 고문 재연을 바라보는 각국 대표단

오후에는 국가인권위를 방문하는 외국인사들을 위해 중국에서 자행되는 파룬궁 수련생에 대한 혹형과 고문을 직접 시연해 보였다. 그들은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일부 인사는 인터뷰에 참여하여 중국의 인권탄압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각국 대표단에게 인권유린 자료 배포 인권탄압 종식을 기원하는 수련생들
각국 대표단에게 중국내의 파룬궁 탄압과 인권유린의 실상을 알리는 모습

이번 세계국가인권기구대회 기간 중 한국 수련생들은 중국에서 5년 이상 계속되고 있는 파룬궁 탄압과 수련생들에 대한 고문, 학대 등 인권유린에 대한 실상을 세계 각 국의 인권 집행기구 대표자들에게 알림으로써 전 세계인을 향해 전면적인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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