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의회 고성녀씨 석방촉구 결의

한국 (FDI) – 서울 서초구 의회는 2004년 12월 16일 중국 정부에 대해 파룬궁 수련생 고성녀(29)씨를 즉각 석방하고 고씨를 안전하게 한국으로 송환시킬 것을 촉구하는 결의를 하였다. 고성녀씨는 한국인 곽병호(39)씨의 아내이며 파룬궁 수련생이라는 이유로 연행되어 현재 중국 헤이룽장성 자무쓰(佳木斯) 강제노동수용소에서 박해를 받고 있다.

서울시 서초구 의회의 고성녀씨 석방 촉구 결의문
서울시 서초구 의회의 고성녀씨 석방 촉구 결의문

2004년 8월 24일, 고성녀씨가 감금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한국 국민들은 ‘고성녀구명대책위원회’를 조직했으며 지금까지 곽병호씨의 거주지 충청남도 천안시 의회, 충청남도 의회, 아산시 의회, 공주시 의회, 서산시 의회, 예산군 의회, 홍성군 의회, 경기도 남양주시 의회, 하남시 의회에서 각각 고성녀 석방 촉구 결의를 하였다.

12월 11일, 서울에서는 전국에서 온 400여 명의 고성녀 구명대책위원회 회원들과 시민들이 중국대사관과 영사관 앞에서 고성녀씨의 석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대사관에 한국 국민들이 고성녀씨를 즉각 석방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편지를 전달했다.

지금까지 한국에서는 고성녀씨의 석방을 촉구하는 12만 명의 서명을 받았으며, 전국 각지의 지방자치단체들로 확산되고 있다고 고성녀 구명대책위원회의 한 인사가 밝혔다.

Leave a Reply

이메일 주소를 발행하지 않을 것입니다. 필수 항목은 *(으)로 표시합니다